머니모아

자녀 투자, 5년만 늦게 시작해도 20세 자산이 1억원 넘게 줄어듭니다

2026-07-31

“조금 여유 생기면 시작해야지”라며 자녀 투자를 미루는 부모가 많습니다. 몇 년 늦는 게 큰 차이가 아닐 것 같지만, 자녀 투자 계산기와 같은 복리 계산식으로 0세부터 시작한 경우와 5세부터 시작한 경우를 직접 비교해보면 생각보다 격차가 큽니다.

조건은 이렇게 잡았습니다

  • 월 투자금: 500,000
  • 연 수익률: 7% (세금·수수료 미반영)
  • 비교 대상: 자녀 0세부터 20세까지(240개월) vs 5세부터 20세까지(180개월)

0세부터 vs 5세부터, 20세 시점 자산 차이

기준0세부터 시작5세부터 시작
납입 개월 수240개월180개월
납입 원금120,000,00090,000,000
투자 수익140,463,33068,481,148
20세 시점 합계 자산260,463,330158,481,148

같은 조건인데 시작 시점만 5년 늦췄을 뿐인데도 20세 시점 자산이 101,982,182 적습니다. 그런데 5년을 늦게 시작해서 덜 넣은 원금은 30,000,000원뿐입니다. 나머지 71,982,182은 초반 5년치 원금이 15년 동안 복리로 불어날 기회 자체를 놓치면서 사라진 수익입니다. 즉 격차의 대부분은 “못 넣은 돈”이 아니라 “굴리지 못한 시간”에서 나옵니다.

5년 늦은 만큼 따라잡으려면 얼마를 더 넣어야 할까

5세부터 시작해서 0세부터 시작했을 때와 같은 260,463,330원을 20세까지 만들려면, 남은 15년 동안 월 납입액을 500,000원이 아니라 821,749으로 올려야 합니다. 원래 계획했던 금액의 약 1.6배 수준입니다.

시나리오월 납입액납입 기간20세 시점 자산
0세부터 시작500,000240개월260,463,330
5세부터 시작 (동일 금액)500,000180개월158,481,148
5세부터 시작 (따라잡기)821,749180개월260,463,330

늦게 시작한 공백을 월 납입액을 늘리는 방식으로 메우는 것은 가능하지만, 매달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커진다는 점에서 “일찍 적게”보다 “늦게 많이” 쪽이 체감 부담은 훨씬 큽니다.

월 50만원씩 10년, 증여세는 얼마나 나올까

자녀 명의 계좌에 매달 넣어주는 돈은 세법상 증여로 취급됩니다. 월 500,000원씩 10년을 넣으면 누적 60,000,000인데, 미성년 자녀의 10년 증여재산공제 한도인20,000,000원을 넘는 40,000,000에 세율이 붙어 신고세액공제 3% 적용 후 3,880,000의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월 납입액을 늘릴수록 이 초과분과 세금도 함께 커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참고

  • 이 계산은 세금·수수료를 반영하지 않은 단순 복리 계산이며, 실제 투자 수익률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 증여세 계산은 미성년 자녀·10년 합산 기준의 간이 계산이며, 이미 다른 증여가 있었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내 상황에 맞는 숫자로 직접 계산해보세요.

자녀 투자 계산기 바로 가기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5년 늦게 시작했는데 왜 자산 격차가 추가 납입원금보다 훨씬 큰가요?

5년을 늦게 시작하면 못 넣은 원금은 월 50만원×60개월인 3,000만원뿐이지만, 실제 최종 자산 격차는 그보다 훨씬 큽니다. 초반 5년에 들어갔어야 할 돈이 나머지 15년 동안 복리로 굴러가지 못했기 때문에, 원금 차이보다 '놓친 복리 수익' 쪽의 손실이 더 크게 벌어집니다.

Q. 5년 늦게 시작한 만큼 나중에 더 많이 넣으면 따라잡을 수 있나요?

가능은 하지만 월 납입액을 크게 늘려야 합니다. 0세부터 월 50만원씩 넣은 결과와 같은 금액을 5세부터 만들려면, 남은 15년(180개월) 동안 월 납입액을 원래의 약 1.6배 수준으로 올려야 합니다. 일찍 시작해서 적게 넣는 쪽이 늦게 시작해서 많이 넣는 쪽보다 부담이 적습니다.

Q. 월 50만원씩 10년을 넣으면 증여세가 얼마나 나오나요?

월 50만원씩 10년이면 누적 6,000만원인데, 미성년 자녀의 10년 증여재산공제 한도는 2,000만원이므로 초과분 4,000만원에 세율이 붙습니다. 신고세액공제 3%를 반영하면 실제 납부세액은 수백만원대로, 월 30만원 사례보다 세금 부담이 커집니다.

Q. 그럼 자녀 투자는 무조건 0세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여유가 된다면 빠를수록 유리한 것은 맞지만, 형편상 늦게 시작하더라도 시작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다만 이 계산에서 보듯 몇 년의 공백은 나중에 월 납입액을 크게 늘려야만 메울 수 있으므로, 시작 시점을 미룰 경우 그만큼 목표금액이나 월 납입 계획을 현실적으로 재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