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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50만원 적금 1년, 예금 3천만원과 이자가 왜 반토막 날까

2026-07-08

“적금이 이자가 더 많다던데 막상 만기 되니 생각보다 적더라”는 말,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같은 원금 3,000만원, 같은 금리 연 4%, 같은 기간 12개월인데 예금과 적금의 세전 이자가 왜 이렇게 다른지 실제 계산기 로직으로 직접 뜯어봤습니다.

비교 조건

  • 예금(거치식): 3,000만원을 한 번에 예치, 연 4% 단리, 12개월
  • 적금(적립식): 매달 250만원씩 12회 납입 (총 납입액 3,000만원), 연 4% 단리, 12개월
  • 두 상품 모두 이자소득세 15.4% 적용

예금 3,000만원, 1년 뒤 이자

항목금액
원금30,000,000
세전 이자1,200,000
이자소득세 (15.4%)- 184,800
세후 이자1,015,200
만기 수령액31,015,200

적금 월 250만원, 1년 뒤 이자

항목금액
납입원금 (250만원×12회)30,000,000
세전 이자650,000
이자소득세 (15.4%)- 100,100
세후 이자549,900
만기 수령액30,549,900

같은 원금 3,000만원, 같은 금리 연 4%인데도 적금의 세전 이자 650,000원은 예금 세전 이자 1,200,000원의 약 54%에 불과합니다. 세후 이자로 비교하면 예금은 1,015,200원, 적금은 549,900원으로 차이가 465,300원까지 벌어집니다.

왜 적금 이자는 예금의 절반 수준일까

예금은 3,000만원 전액이 첫날부터 12개월 내내 이자를 만들어냅니다. 반면 적금은 1회차 250만원만 12개월치 이자를 다 받고, 2회차 250만원은 11개월치, 마지막 12회차 250만원은 단 1개월치 이자만 받습니다. 회차별 납입금이 만기까지 남은 기간이 제각각이다 보니, 전체 납입원금을 기준으로 보면 평균적으로 절반 정도의 기간만 예치된 것과 같은 효과가 나서 이자도 예금의 약 절반 수준에 그치는 구조입니다.

예치 기간이 길어지면 단리·복리 차이는 얼마나 벌어질까

같은 3,000만원을 연 4%로 3년(36개월) 예치한다고 가정하면, 단리는 세전 이자 3,600,000원인데 월복리는 3,818,156원으로 매달 붙은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만큼 더 많습니다. 세후 이자 기준으로도 단리 3,045,600원, 월복리 3,230,160원으로 3년간 184,560 차이가 납니다. 1년 미만 단기 상품에서는 복리 효과가 크지 않지만, 예치 기간이 길어질수록 단리·복리 선택이 실수령액에 미치는 영향도 커집니다.

참고

  • 적금 금리가 예금보다 표시상 높더라도, 실제 이자는 회차별 납입금의 예치 기간을 반영해 계산되므로 단순히 금리만 비교하면 안 됩니다.
  • 이 계산은 이자소득세 15.4% 일반과세 기준이며, 청년우대적금·비과세종합저축 등 우대 상품은 별도 조건이 적용됩니다.
  • 정확한 만기 수령액은 가입한 은행 상품의 실제 이자 지급 방식(월복리 여부, 우대금리 조건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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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원금이 똑같은데 왜 적금 이자가 예금의 절반밖에 안 되나요?

예금은 3,000만원 전액이 가입 첫날부터 12개월 내내 이자를 만들지만, 적금은 매달 250만원씩 새로 들어오기 때문에 마지막 달에 넣은 250만원은 단 1개월치 이자만 받습니다. 평균적으로 보면 적금 원금은 예금 원금의 절반 정도 기간만 예치된 것과 같은 효과라 이자도 절반 수준에 그칩니다.

Q. 적금 금리가 예금보다 높게 표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이자가 적나요?

네. 은행들이 적금 상품에 더 높은 표시금리를 붙이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이자는 표시금리가 아니라 '각 회차 납입금이 만기까지 남은 기간'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같은 금리라도 적금 이자가 예금보다 항상 적습니다. 적금 금리가 예금보다 1~2%p 높아야 실수령 이자가 비슷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이자소득세는 어떻게 계산되나요?

예금·적금 이자 모두 세전 이자에 이자소득세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가 원천징수됩니다. 만기 시 통장에 찍히는 금액은 세전 이자가 아니라 여기서 15.4%를 뗀 세후 이자를 원금에 더한 금액입니다.

Q. 예치 기간이 길어지면 단리와 복리 차이가 커지나요?

네. 월복리는 매달 발생한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붙기 때문에 기간이 길어질수록 단리와의 차이가 누적됩니다. 3,000만원을 연 4%로 3년간 예치하면 단리보다 월복리가 세후 이자 기준 약 18만원 더 많아지는데, 1년 미만 단기 상품에서는 그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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